새 현안사업 국비 확보 위한 최종 굳히기 나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과 TF팀이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 소위원회를 방문해 시의 현안사업 국비 확보를 위한 마지막 설득에 들어갔다.
특히 내년 정부예산은 복지비와 최저임금 증가, 공무원 증원 등 국가정책과 아울러 SOC 관련 예산은 20% 삭감 편성해 국회에 제출돼 예산심의 과정에서 여야 간에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어 ‘예산전쟁’으로까지 불리고 있기 때문에 국비 확보가 더욱 험난할 것으로 예고된다.
이날 허 시장은 백재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윤후덕․박재호․경대수 의원 등 예산안조정 소위원회 위원들을 방문해 김해시가 신청한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시가 신청한 금액보다 적게 반영되거나 미반영된 사업들이 반드시 예결위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내년 정부예산은 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질의를 시작으로 이달 중순부터 예산안조정 소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달 말에 수정안이 확정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의결 후 12월1일까지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여 확정된다.
이날 시가 건의한 사업은 ▲초정~화명 광역도로 100억원 ▲부산김해경전철 건설비 정산분 94억원 ▲생림․안하․상동 하수처리시설 증설 95억원 ▲치과산업 전문생산단지 조성 56억원 ▲김해화훼종합유통단지 조성 15억원 ▲가상융합 특화 국립박물관 건립 8억원 ▲장유 용지봉 국립자연휴양림 조성 6억원 등 12개 사업 403억원 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정부의 SOC 예산 감축 기조로 국비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국회 예산심의 동향을 상시 파악 정부 예산이 확정되는 마지막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성곤 김해시장은 9일 국회 방문에 이어 10일에도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대청지하차도 방음벽설치사업 ▲토정공단 침수방지사업 등에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하였고,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김해화훼유통 단지 건립사업 ▲농촌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하는 등 시의 현안 해결을 위해 광폭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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