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이사(가운데)가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롯데푸드㈜는 이영호 대표이사가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17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이영호 대표이사는 2012년 취임 후 롯데푸드의 에너지 절약 투자를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렸으며 SDC(Steam Drive Compressor: 스팀 구동 공기압축기), 혼소용 보일러 등 고효율 설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2,902TOE(석유환산톤)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6,053tCo2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였다.
설비투자 외에도 전사적 에너지 관리 협의체를 조직하고 직원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활동을 장려해 최근 5년간 145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또 2015년과 2016년에는 천안공장의 보일러 기능장 2명이 자체 제작한 쉘&튜브 열교환기를 사업장에 설치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활동이 이어졌다.
국내 최초 SDC 도입 운전 외에도 △혼소용 보일러 설치 △고효율 탈취탑 증설 △빙과 공정 고효율 열교환기 자체 제작 설치 △횡성공장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시스템) 도입 △노후 보일러 교체 △공장별 고효율 조명기기 도입 교체 등 활발한 에너지 효율 증대 활동을 해왔다.
이 밖에도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사회공헌활동 등을 인정받았다. 롯데푸드 이영호 대표는 매년 파트너사(社)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2014년 평가 대상이 된 이후 3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영호 대표는 “에너지 효율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에너지 경영을 적극 실천해왔다”며 “앞으로도 과감한 설비 투자와 신기술 적용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에너지 선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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