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에서 문화교류활동 펼치고, 청년문화사절단으로 엑스포 개막식 참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2017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대장정 탐험대’가 베트남에서 청년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탐험대는 호찌민 인문사회과학대 보반센 총장과 학생 등 학교 관계자들의 열렬한 환영 속에 베트남에 입항했다. 이들은 이곳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홍보·붐업과 실크로드문화교류 세미나 등 탐험활동을 이어나갔다.
실크로드 탐험대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총회 참석 (사진=경북도 제공)
탐험대는 9일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연계행사로 열린 제3차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 총회 및 실크로드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5개국 1만2000km 대장정의 탐험활동을 발표해 세계 각국의 회원대학 총장, 학생대표단 등 참석자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SUN)은 2015년 8월 경북도에서 코리아실크로드프로젝트의 지속 추진과 한반도 중심 실크로드학 정립을 위해 설립했으며, 현재 24개국 62개 대학으로 구성된 국제기구다.
국제적 협력체계 네트워크 구축을 바탕으로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고 실크로드 종착지 경북도를 알리는데 한 몫을 해오고 있는 것.
김관용 경북지사는 “한달여간의 어려운 탐험여건 속에서도 신라인의 후예라는 자긍심으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준 탐험대원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정부정책에 부응하면서 경북도가 추진해 나갈 실크로드 관련 사업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7 실크로드 청년문화교류탐험대는 오는 11일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식에 청년문화사절단으로 참가, 탐험대기를 전달한 후 32일간의 탐험활동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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