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모비두(주) 업무협약 체결... ‘김해사랑 전자상품권’ 탄생
김해시는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모비두 주식회사와 소비촉진과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발행되는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13일 체결했다.
현재 전국 56개 지자체에서 지역 상품권을 시행 중이며, 모두 지류 형태의 상품권으로 발행하고 있다.
일반 지류 상품권의 경우 가맹점 정보 부족 및 환전 불편, 불법 현금화, 고비용 발행구조 등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김해시의 전자상품권은 기존 지류형태의 지역 상품권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스마트도시 김해에 걸맞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적용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기반으로 한다.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맹점 검색은 물론 은행 방문 없이도 환전할 수 있다. 또한 지류발행이 필요 없어 발행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시스템을 통한 투명한 유통 관리를 할 수 있다.
이러한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발행으로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관외 자금 유입에도 기여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는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였으며,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시스템운영 대행업체인 모비두 주식회사 역시 시스템의 투명한 관리와 보안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관련, 김해시는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발행 및 운영의 총괄 주체로서 서민 경제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하여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의 원활한 발행과 유통을 적극 지원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우리 모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상호 협력하고 힘을 모아서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이 지역 상권은 물론 서민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사랑 전자상품권은 내년 상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며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김해시 관내 소상공업체 및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전자상품권을 현금 구매 시 4% 할인 혜택이 있으며, 또한 전자상품권으로 상품 구매 시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이 있어, 지역 소상공인뿐 아니라 가계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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