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동국대 석좌교수)가 주최하는 ‘2017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가 14일 롯데호텔에서 지속가능성 우수기업 관계자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 ISO 26000의 국내 간사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2008년 이래 대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 1위 기업과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 수상기업을 선정해 성과를 공유·전파하고 있다.
올해 KSI 조사는 업종별 애널리스트·환경전문가 등 398명의 전문가와 소비자·협력사·지역사회·주주·임직원 등 2만5,200명에 달하는 일반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였으며 교수진 및 CSR 전문가 심의를 거쳐 총 48개 기업(관)이 1위로 선정됐다.
업종별 KSI 1위 기업으로 교보생명보험(주), 신한카드(주), 신한은행(주), 매일유업(주), (주)신세계, 아시아나항공(주)가 선정됐다. 특히 교보생명보험(주), 신한카드(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8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이하 KRCA)은 지속가능성보고서의 글로벌 표준인 GRI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보고원칙 및 세부 보고부문(경제, 환경, 노동관행 및 양질의 일자리, 인권, 사회, 제품책임)을 평가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하는 시상제도로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KRCA 조사는 2016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발간된 국내 110개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대상으로 일반 독자 및 전문가 평가를 실시했으며 총 11개 우수 지속가능성보고서가 선정됐다. 주요 KRCA 수상기업으로 교보생명보험(주), DGB금융그룹, (주)케이티가 선정됐다.
한국표준협회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과 지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속가능성 우수기업 중심으로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발전 사례가 널리 전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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