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서울, 목포, 경북 대표 차례로 꺾고 우승 거머져
부산 광남초가 전국스포츠클럽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수영구 광남초등학교(교장 김휘)가 최근 열린 ‘제10회 전국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초등부에서 우승을 거머졌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 주최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목포 국제축구센터에서 전국 시도교육청대표 17개 팀이 참가해 치러졌다.
광남초는 강원대표 성림초를 1대 0으로, 서울대표 돈암초를 2대 0으로, 전남대표 용해초를 1대 0으로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경북대표 강남초와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 끝에 5대 4로 승리했다.
이에 앞서 광남초는 지난 9월 열린 ‘2017학년도 부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초등부에서 우승해 부산대표로 선발됐다.
주장 박한서 학생(6학년)은 “그 동안 친구들과 함께 훈련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전국대회에서 우승까지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휘 교장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 아이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건강하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창단한 광남초 학교스포츠클럽 축구부(광남FC)는 이재천, 우원식 교사 지도아래 6학년 학생 10명과 5학년 학생 5명, 4학년 학생 3명 등 모두 18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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