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가 16일 숙원사업이던 안심연료단지 철거공사에 착수하면서, 안심연료단지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안심연료단지는 그 간 연탄공장, 아스콘공장 등 이전이 지연되면서, 연탄가루와 분진 등으로 사업 지연과 함께 인근 주민들이 몸살을 앓아 왔다.
이번 철거공사는 ㈜제이에이이엔씨와 노광건설㈜이 공동으로 지난 달 31일 안심연료단지 뉴타운 조성 사업 시행사인 대구도시공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업체는 건물 367동, 지장물철거 압쇄 4706㎡, 석면 해체 4576㎡, 지장수목 벌목 제거 2263그루, 분뇨 수거 4만1000ℓ 중 폐석면 해체 신고가 완료된 지장물부터 철거를 시작한다.
사업시행사인 대구도시공사는 지난 9월 25일 토지수용재결을 거쳐 이달 말경에는 토지 확보가 95%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머지 토지도 12월 중 수용재결을 신청해 100% 토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심임섭 도시기반혁신본부장은 “일각에서 우려하는 연탄공장 폐쇄로 인한 연탄값 상승 등 수급 차질에 대비, 이미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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