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중국학과 학생들이 지난 17일 부산외국어대학교가 주최한 ‘제10회 전국 대학생 중국어프레젠테이션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이 대회는 중국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중 역사가 가장 오래 됐으며, 단순한 중국어 말하기 기술보다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외국어와 실무적 프레젠테이션 발표 능력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려는 취지에서 열렸다.
대회 주제인 ‘나만 알고 있는 중국 문화 소개하기’를 잘 풀어내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주인공은 중국학과 박주영(15학번), 한지성(15학번), 박유정(16학번) 학생이다.
이들은 ‘갑골문(胛骨文)’을 주제로 한 내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갑골문 속 한자의 원형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엿보고 볼 수 있고, 살아있는 문화의 화석 갑골문을 배울수록 지금의 중국 문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지성 학생은 “프레젠테이션 준비 과정에서 많은 영감과 도움을 주신 하영삼 교수님과 중국어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준비하면서 중국어 공부도 많이 됐고 팀원들과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졌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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