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굿둑 개방’호 순항(順航), 시민축하 및 생태복원 실현 다짐
이번 행사는 민선6기 부산시 공약인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한 3차용역(낙동강 하굿둑 운영개선 및 생태복원 방안 연구) 추진확정에 따라 “낙동강 하굿둑 개방, 부산시민 함께 해요!”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1987년 축조된 낙동강 하굿둑이 서른 돌 맞는 올해 ‘하굿둑 수문개방’을 염두에 두고 연구용역을 시작하는 것은 의막 크다.
이번 행사는 연구용역의 순조로운 이행을 축하하는 마당이자 하구 생태복원의 염원을 다시금 결의하는 다짐 마당으로 구성되며, 식전행사에 이은 1부 소통과 다짐의 장과 2부 체험과 결의의 장으로 진행된다.
1부 행사에서는 하굿둑 건설 이후 부산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촉구해 온 ‘하굿둑 개방’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음을 다함께 축하하고, 하굿둑이 바라다 보이는 곳에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희망리본’을 다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2부 행사에서는 2년 전 부산시의 ‘낙동강 하굿둑 개방’ 선언 직후 첫 시민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던 일웅도(을숙도 위쪽 섬으로, 現 을숙도생태공원 일원)를 일주하며 하구 생태탐방을 진행한다.
그간 부산시의 의지와 시민의 염원이 맺은 결실을 돌아보고 향후 30년을 넘어 300년을 위한 ‘생태도시 부산비전’ 실현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낙동강 하굿둑 개방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리고, 이제는 더이상 인간의 힘만으로 낙동강하구를 되살릴 수 없는 한계를 인식하고 하굿둑 개방을 통한 강의 생명력을 빌려야 할 때”임을 강조하며, “현재 순항 중인 ‘하굿둑 개방’ 호(號)가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이라는 목표지점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와 격려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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