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내에 조성되는 특화묘역은 부지 2,000㎡ 규모로 200기가 안치되며, 오는 2020년까지 조성된다. 인근에는 부지 3만5000㎡, 건축 연면적 7천㎡ 규모의 매송 문화공원도 들어선다. 공연장과 전시관, 잔디광장, 유아숲 등을 갖추고 있어 문화예술체육인을 기릴 수 있는 특별공연과 전시, 영화제 등 다양한 추모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화성시는 지난 22일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권칠승 국회의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등 국내 문화예술체육계 대표들과, 최불암, 도지원, 엄용수, 염정아 등 문화예술인,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기원식을 가졌다.
행사는 프레젠테이션(채인석 시장), 시낭송(배우 최불암), 유품 전달식(화성 출신 한국 민속무용 대가 故이동안 선생,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故김원기 선수) 등으로 진행됐다.
채 시장은 “특화묘역이 완공되면 대중의 가슴에 감동과 추억으로 남은 문화예술체육인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그때의 기쁨을 되살릴 수 있는 아름다운 장소가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체육인의 성지로 특별한 문화특구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7월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한체육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문화예술체육 단체들은 특화묘역 안장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