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도면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우예종)는 올해 1월 착공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확장공사(이하 주차장 확장공사)가 약 1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5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야외주차장 확장 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크루즈선박이 증가 추세에 있어 기존 주차장으로는 수용에 한계가 우려되어 장래 크루즈 전용터미널 등을 계획하고 있는 복합항만지구 부지를 이용하여 확장 조성하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승용차 114대, 버스 80대를 주차할 수 있던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은 승용차 740대, 버스 270대, 화물차 80대를 추가적으로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주차장은 대규모 야외행사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올해 8월부터 ‘부산항 시민 해수온천 야외수영장’,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행사장’ 등 다양한 행사를 유치한 바 있다.
정현돈 부산항만공사 재개발사업단장은 “이번 주차장 확장공사를 통해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의 편의성이 증대되길 기대하며, 빠른 입·출차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하여 하이패스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의 북항재개발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