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주의출산센터, 산후조리원 등 방문
설명회가 끝난 후 투어에 앞서 단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 동구 범일동 소재)은 지난 23일 일본 오사카 방문단에게 본원의 산후조리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투어에는 일본 오사카 지역 9곳에서 골반교정, 모유수유 등의 출산케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마인드&메디컬케어홀딩스 미호 마미야 원장, 키세 유코 센터장과 오사카 푸르덴셜보험 기획부장 요시토미 나오토 등 5명의 방문단이 동행하였다.
병원측에서는 최석철 행정부장, 여수경 간호과장, 이양미 산후조리원 팀장 등의 관계자들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들은 오사카시(市)와 함께 준비하고 있는 산후케어사업의 일환으로 병원에서 운영하는 한국식 산후조리원을 벤치마킹하고자 방문했다.
한국과 같은 산후조리원이 없는 일본에서는 산모에게 큰 이상이 없다면 병원보다는 집이나 사단법인형태의 산후케어센터 안에 있는 조산원에서 출산을 하고 쉬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후케어센터의 수는 110여개 정도로 일본 인구대비 턱없이 모자라며 그 시설 또한 일반 가정집 수준이다.
최근에는 한국식 산후조리원이 일본에 소개되고 분점형태로 개설되면서 일본 중산층 이상의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좋은문화병원의 역사 소개와 환영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투어는 자연주의출산센터, 산부인과 병동 및 산후조리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직접 시설을 둘러본 방문단들은 병원에서 직접 관리 운영하고 있다는 점과 깨끗하고 우수한 시설, 신생아 감염관리 정책 등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
방문단 대표인 미호 마미야 원장은 ‘호텔과 같은 내부시설뿐만 아니라 소독기능을 갖춘 출입구, 전문 쉐프가 준비하는 영양식단 등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 놀랐다.’면서 ‘일본에도 적용시켜 출산 후 보다 편안하게 쉬면서 육아에 대한 교육과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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