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산림조합중앙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 중인 합작 조림지 현장점검과 인도네시아와의 임업분야 인적자원 역량강화를 위한 해외조림행사를 개최했다.
산림조합중앙회 이석형 회장과 회원조합장 등 산림조합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해외조림행사는 산림조합이 2009년부터 추진 중인 인도네시아 조림지 시찰과 안정적인 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11월 28일 산림청과 인도네시아가 공동으로 설립한 센틀 생태교육 모델 숲을 방문해 제10회 인도네시아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석했으며 임업분야 인적자원 역량강화를 위한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와의 업무 교류를 진행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식목일을 기념해 열린 나무심기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측은 문재인 대통령 국빈 방문 시 양국 정상이 기념 식수한 ‘가하루’ 나무를 준비해 조림사업의 협력과 결속을 다지는 행사가 됐다. ‘가하루’ 나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멸종 위기 종으로 지정, 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수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침향’나무로 알려져 있다.
또한 11월 29일에는 인도네시아 영림공사 및 주민조직과 합작으로 진행 중인 아라비카 커피 재배지 방문, 커피나무 조림 현황과 커피 수확·가공 공장 방문, 고품질 커피의 국내 공급을 위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으며 조성 중인 커피나무 농장에서 커피나무 조림행사를 가졌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해외조림 사업을 위해 파견 중인 산림청 등 산림유관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해외조림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파견자들을 격려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