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배분 합리성·건전성을 높이고, 도민 눈높이에서 세밀하게 심사
이번 예산심사는 4~7일 도 본청 실‧원‧국별 예산안을 심사하고 8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을 심사하며, 마지막 날인 11일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게 된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확정된다.
경북도의회
3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의 규모는 경북도가 7조8025억원으로 2017년도 당초예산 7조4379억원 보다 3646억원(4.9%) 증가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7조724억원으로 전년도 보다 3213억원(4.8%), 특별회계는 7301억원으로 433억원(6.3%) 증가했다.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의 규모는 4조1035억원으로 2017년 당초예산 4조13억원 보다 1023억원(2.6%) 증가했다.
도의회 한창화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선심성‧전시성 사업은 폐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우선순위가 낮거나 성과부진 사업도 과감히 축소 또는 폐지하겠다”라며, “재원배분의 합리성과 효율성을 높여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적기에 투입해 최대의 성과를 거두도록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소득 증대 및 주민안전과 밀접한 사업에 대해서는 우선 지원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및 서민생활 안정, 지역 균형발전과 농어업 경쟁력 강화, 안전경북 실현, 신도시 기반확충 등에 중점을 두고 재정이 투입되도록 할 것이다“라고 덧붙엿다.
한 위원장은 ”짧은 예산심사 일정이지만 도민의 눈높이에서 세밀하고도 심도있는 심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된 이번 예산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며, 위원회가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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