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DB
유 위원장은 12월 3일 자신의 SNS에 “장자 도척편에 보면 도둑무리의 두목이 되는데도 덕목이 있다. 그 중 하나 제일 중요한 게 그 도둑질의 성사 여부를 알아야 한다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그는 “하다가 아니면 말고 하면 도둑의 두목도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두목만이 아니라 졸개들까지 패가 망신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위원장 일괄사퇴문제로 국정감사 중인 당을 뒤집어 놓다가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더니, 또 국정감사에 이어 예산 심사로 이어지는 중차대한 대목에서 많은 사람들의 반대로 되지도 않을 통합 문제를 꺼내들고 ‘안 한다’ ‘한다’ 오락가락 하며 당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함께 하겠다는 사람들 데리고 나가서 좋아죽겠는 그 사람들과 합쳐라”라고 안 대표를 꼬집었다.
김경민 기자 mercur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