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전국 최초로 대구 달서구에서 신설된 ‘결혼장려팀’이 ‘2017 지자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17개 광역와 226개 기초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저출산 등 인구 절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0월 1·2차 서류 평가 등을 거쳐 광역 3곳, 기초 10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지난달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자치단체별 우수시책 발표 대회와 함께 최종 순위를 가렸다.
달서구는 ‘결혼! 저출산 극복의 첫 단추’라는 주제로 경진대회에 나서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와 함께 특별교부세 5000만원을 받았다.
구는 지난해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 신설하고 ‘달서구 결혼장례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결혼에 대한 인식개선부터 만남, 결혼준비, 결혼, 결혼생활로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한편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과 함께 다양한 가족 정책 공로로 지난 7월 여성가족부 ‘가정의 달 기념 유공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가족 형성의 소중함과 건강한 결혼문화 정착을 통해 달서구가 저출산 등 인구절벽 문제 해결의 첨병으로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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