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가족, 교육, 환경, 안전, 문화·여가 총5개 부문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6 경북도 사회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도민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회조사는 1997년부터 실시, 올해 21회째인 통계조사이다. 주민생활영역을 10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5개 부문에 대해 교차 조사하고 있다. 각종 지역개발정책 및 복지시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말부터 도내 23개 시·군, 4만3000가구를 대상, ▲가구와 가족 ▲교육 ▲환경 ▲안전 ▲문화와 여가 총 5개 부문 35개 문항에 대해 진행됐다.
경북도청
4일 도에 따르면 전반적 가족관계 만족도는 ‘만족한다’ 64.3%로 2년 전 대비 증가했다. 학부모와 재학생의 학교생활 만족도는 초등, 대학, 중고등학교 순이었다. 대기, 녹지환경, 강하천호수에 대해서는 전체 50%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1년간 공연 및 스포츠 관람한 인구 비율의 경우 45.1%를 차지, 전체 인구의 절반에 못 미치지만 관람 경험이 있는 인구의 69.7%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전에 대한 평가는 비관적이었는데, 2년 전에 비해 위험해졌고 2년 후에도 위험해 질 것으로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경북도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2016년 경북의 사회지표’보고서로 발간한다. 결과를 포함해 관련 통계조사, 행정자료 등 도민의 삶의 질에 대한 144개의 세부지표로 구성된다.
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사회조사 결과에 나타난 도민의 생활상을 면밀하게 분석해 도정운영과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경북의 미래변화를 예측해 도민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도는 세부적인 조사결과에 대해 통계홈페이지(http://stat.gb.go.kr)에 공개했다.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