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예술가 주니어 프리츠 자케(30)에겐 아무리 쓸모없는 것처럼 보이는 두루마리 휴지심도 소중한 예술적 가치가 있는 ‘보물’이기 때문이다.
휴지 심을 손으로 구겨서 다양한 표정의 얼굴을 만들고 있는 그는 “재미있고 유쾌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다. 창작에는 한계가 없다”고 말한다. 그의 작품들을 보노라면 실로 다양한 표현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단 한 개라도 같은 모양이 없고 저마다 다른 표정들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릴 때부터 종이접기에 흥미를 가졌다고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재질의 종이를 사용해서 작품을 만들어 봤다. 종이들마다 개성이 있기 때문에 그만큼 독특한 작품들이 탄생한다”고 말했다.
그의 작품은 현재 개당 60유로(약 10만 원)에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