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 경기도는 지난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철도사업에 필요한 국비 1조3,892억원을 확보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속철도 2개 사업 413억원, 광역철도 8개 사업 3,405억원, 일반철도 8개 사업 9,827억원, 기타 6개 사업 246억원 등 총 1조3,892억원의 국비가 확보됐다. 이는 당초 정부안 1조1,982억원보다 1,91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고속철도의 경우, ▲수원발 KTX 직결사업 179억원 ▲인천발 KTX 직결사업 235억원으로 정부안 보다 200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광역철도는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560억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일산~삼성) 200억원 ▲하남선(상일~검단산) 광역철도 120억원 ▲별내선(암사~별내) 광역철도 960억원 ▲수인선(수원~인천) 복선전철 552억원 ▲신안산선(안산.시흥시청~여의도) 본선전철 100억원 ▲진접선(당고개~진접) 본선전철 860억원 ▲도봉산~옥정 광역전철 53억원 등으로 79억원이 늘었다.
일반철도도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5,833억원 ▲포승~평택 단선철도 185억원 ▲월곶~판교 복선전철 51억원 ▲이천~문경 단선전철 2,876억원 ▲여주~원주 단선전철 3억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81억원 ▲동두천~연천 복선전철 748억원 ▲문산~도라산 단선전철 50억 등으로 1,450억원이 증가했다.
기타 사업의 경우, ▲용인경전철 스크린도어 7억8000만원▲광명사거리역 승강편의시설 15억원 ▲경부선 급행화 200억원 ▲소요산역 시설개량 10억원 ▲분당선 미금역 승강설비 12억원 ▲시흥차량기지 역신설 타당성조사 1억원 등으로 180억8,000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종수 경기도 철도국장은 “사회간접자본 예산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1조3,892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며 “철도 소외 지역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출퇴근 고통과 철도 건설의 시급성을 거듭 호소해 국회와 정부의 협조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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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