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럽 바운스. | ||
여느 클럽과는 분명히 다른 이곳은 다름 아닌 세계 최초의 ‘뚱보 전용 클럽’. 캘리포니아 롱비치의 1호점이 대박을 터뜨린 후 얼마 전 피닉스에 2호점을 열었으며, 곧 댈러스에 세 번째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리사 마리 가르보 사장은 “이곳은 비록 자신의 뚱뚱한 몸매에 자신은 있지만 사람들의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가족 모임이나 동창회, 친구 생일파티에 참석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위한 곳”이라고 말했다. 자신 역시 122㎏의 거구를 자랑하는 가르보 사장은 “나도 한때 내 자신이 못생기고 매력이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주눅이 든 채 허송세월을 했다. 하지만 결국 내 모습 그대로 살기로 했다”며 클럽을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살을 빼야 하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살을 찌워도 좋다고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에 대해서 그녀는 “나는 결코 뚱보가 좋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살을 빼고 건강해지면 더 좋다. 단지 몸무게 때문에 주눅이 들어 하루 종일 방에 틀어박혀 TV만 보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저 여러분의 인생을 즐기라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