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리 왕자를 소재로 한 새 영화 <더 스페어>의 주연에 로버트 패틴슨(23ㆍ왼쪽)과 루퍼트 그린트(21)가 동시에 물망에 오르고 있어 화제다. 이들의 대결은 현재 각각 <트와일라잇>과 <해리 포터>로 할리우드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들이기 때문에 더욱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 피터 코스민스키 감독은 “해리 왕자에 대한 동정심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그는 태어날 때부터 왕실에서 이렇다 할 역할이 없었다. 형인 윌리엄 왕자는 왕위를 물려받는 확고한 역할이 있는 반면 그는 ‘예비품(스페어)’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과연 반항심 가득한 해리 왕자의 역할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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