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대했던 대로 관능미가 물씬 풍기는 것은 물론, 지난해 선보였던 달력과 달리 이번에는 간호사, 프랑스 하녀, 발레리나, 카우보이 걸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단지 포즈만 잡은 것이 아니라 직접 기획에도 참여했던 하젤은 “이런 캐릭터들은 모두 남성들의 성적 판타지를 충족시키는 것”이라고 말하면서 “예전처럼 그저 비키니를 입고 모래사장에 누워있는 사진은 흔하다고 생각해서 뭔가 다른 시도를 해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의상과 소품에도 일일이 신경을 썼을 정도로 이번 달력에 특히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하면서 “내가 애정을 갖고 정성껏 만든 캐릭터들인 만큼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한편 배우로 데뷔하기 위해서 당분간 모델 활동을 접은 그는 현재 고향인 영국을 떠나 미국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