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새 애인 옥사나 그레고리에바(39)와의 사이에서 8번째 딸을 출산한 멜 깁슨(53)이 당초 계획했던 결혼식을 연기했다는 소문이다. 한때 29년 동안 함께했던 전 부인을 버리고 택했을 만큼 사랑에 푹 빠졌었지만 지금은 그레고리에바가 자신보다는 돈과 커리어 등에 더 관심을 쏟는 것 같다며 경계심을 거두지 않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의심은 그레고리에바가 혼전계약서의 내용이 마음에 안 든다며 서명을 거부하자 더욱 깊어져 갔다. 이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는 깁슨이 전 부인과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자주 목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