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생명보험협회는 11일 제34대 신용길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용길 회장은 취임식에서 생명보험업계가 처한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향후 업계와 협회가 추구해야할 과제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저성장 기조의 고착화와 급격한 고령화,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 등으로 인해 생명보험산업의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진전에 따라 금융업권간 경쟁이 심화되고 소비자중심의 정책 패러다임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회장은 이에 대한 생명보험업계의 대응방향으로 ▲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 보험사 재무건전성 제도 강화에 대한 연착륙 유도와 선제적 대응 ▲4차산업혁명의 패러다임 변화를 생보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새로운 계기로 적극 활용 ▲사회공헌활동 등 사회적 책임의 성실한 이행과 불합리한 관행의 혁파를 통한 소비자 신뢰회복 추진 등 3개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신 회장의 임기는 2017년 12월 9일부터 2020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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