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최호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 최 호 대표의원은 11일 “자유한국당이 제안한 친서민 대중교통 정책이 원활하게 시행된다면 월 최저임금 수준의 열악한 근로환경 속에서 격무에 시달리는 택시, 버스 운전자 여러분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며 2018년도 본예산안에 친서민 대중교통 정책예산 225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거듭 요구했다.
친서민 대중교통 정책은 자유한국당이 연정예산으로 제안한 10개 주요사업 중 하나로, 자유한국당은 법인택시기사 처우개선사업에 97억원, 시내버스.마을버스 처우개선사업에 128억원 등 총 22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사업을 실시할 경우, 도내 법인택시기사 1만6,181명, 시내버스기사 1만7,497명, 마을버스기사 3,846명 등 총 3만7,524명의 대중교통 운수종사자들에게 월5만원, 연간60만원의 처우개선수당이 직접 지원된다.
◇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 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는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11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도청 교육정책과 담당공무원과 평생교육진흥원 담당자,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정희 사무국장, 경기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이대수 대표, 경기교육단체연대 송준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행 민주시민교육조례에 따라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지만, 경기도 민주시민교육의 실질적인 진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교육의 정책방향과 과제 등 실질적인 협의와 수행을 위한 조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초자치단체에 민주시민교육협의회를 결성, 이들을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초체계를 갖추는 단계로 운영위원회가 구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 도의회 건설교통위, 장애인복지시설 ‘꿈이룸’ 방문
경기도의회는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최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1)과 한길룡 의원(자유한국당, 파주4)이 11일 파주시 탄현면 소재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꿈이룸’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꿈이룸’은 1개동, 1층 521㎡, 정원 30명 규모의 장애인을 위한 보호작업장시설로 올 4월 문을 열었다. 직업상담과 평가, 작업활동, 다양한 직업재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재활을 도모하도록 돕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의원들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했고, 한 의원은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각종 정책들이 꾸준히 추진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 2,867억원 규모의 예산안 예비심사
수원시의회는 도시환경위원회가 11일 내년도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접수된 조례안 등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도시환경위는 지난 4일부터 5일간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2018년도 예산안 및 수정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도시환경위 소관부서로부터 제출된 내년도 본예산 규모는 2,867억원으로 올해보다 157억원이 증액된 규모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513억원, 자원회수시설 운영 134억원, 자원순환센터관리 53억원, 지속가능 도시재단 운영 48억원 등이다.
2개의 소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10건의 사업에서 시설 운영비, 축제비, 홍보비 등 7억2,300만원을 삭감하고, 나머지 예산안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재선 도시환경위원장은 “환경수도 수원의 기반 조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 마련, 군공항 이전사업 등 재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내년 예산안이 타당하게 편성됐으나 일부 신규예산과 과도하게 증가되는 예산에 대해서 삭감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수원시 좋은 마을만들기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석환 의원 대표발의), ‘수질개선시설 민간위탁 운영 동의안’ 등 4건이다.
송기평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