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 모의 크라우드펀딩 창업경진대회 성황리 개최
경성대 창업지원단 2017년 경성 발명창업 경진대회 모습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성대학교(총장 송수건) 창업지원단은 ‘2017년 경성 발명창업 경진대회’를 지난 5일 문화관 누리소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경성대 창업지원단(단장 김종호)이 참신하고 경쟁력 있는 창업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기존 창업경진대회의 형식을 벗어나 ‘모의 크라우드펀딩 창업경진대회’로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의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이해와 본선 참여 팀들의 창업아이디어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 18개 팀이 참가신청을 해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에 7개 팀이 선발되었다. 선발된 팀은 교내 WE-UP사업단에서 주관한 ‘크라우드펀딩 창업교육’을 통해 직접 크라우드펀딩 콘텐츠를 제작하여 모바일 모의 펀딩에 참여하는 등 열띤 경쟁을 펼쳤다.
본선 대회에서는 지역 내 창업지원 전문가, 교내 재학생으로 구성된 청중평가단 100여명 및 교내 교수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수 아이템에 대한 최종 모의 펀딩 실적과 발표 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심사했다.
대상은 조이조이 팀(황소이 외 2명)이, 최우수상은 스마트토이팀(김예린 외 4명), 우수상은 IoTing팀(박한별 외 3명), 당랑 팀(박영희 외 3명), 장려상은 팀프렌트 팀(황동희 외 2명), 프론티어 팀(김보성 외 5명), 공대녀 팀(박영주 외 3명)이 선정되었다.
대상을 받은 조이조이팀 황소이 학생은 “우리는 ‘지화 DIY KIT’를 이용하여 창업에 대해 준비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는 막막했었다. 그러다 이번 창업경진대회의 기회로 전문가들에게 창업아이디어에 대한 조언, 크라우드펀딩 방법에 대해 직접 교육도 받게 되었으며, 특히 IR발표가 익숙하지 않았던 우리는 효과적인 발표방법을 교육받음으로써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며 “이번 교육과 경험을 토대로 2년 이내 본격적인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창업펀딩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종호 경성대 창업지원단장은 “이 대회는 단순히 학생들의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는데 그치지 않고 창업지원단의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후관리를 통해 성공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은 70만원, 우수상은 각 40만원, 장려상은 각 2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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