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는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에서 화성시가 대상을, 고양시와 안산시가 최우수상을, 용인시와 파주시가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화성시청 전경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건축법 제78조’에 따라 31개 시군의 건축행정 추진현황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민간전문가와 합동평가반을 구성해 지난 11월 23일부터 평가를 진행해왔다.
도에 따르면 화성시는 각종 인허가 처리기간 준수 등을 평가하는 건축행정 처리실태와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 찾아가는 건축교실 등 우수시책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고양시는 대형공사장의 안전관리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시공자, 감리자에게 상황을 전파하는 SNS소통 정책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안산시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전문가와 합동 열손실 조사와 지원 등을 추진하고, 대학생과 청소년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녹색건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함께 광주시는 주민이 공공기관에 문의해야 알 수 있었던 건축법상 도로확인 내용을 온라인 검색서비스로 제공해 우수시책으로 채택됐다.
백원국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건축행정건실화 평가는 주민 편의제공, 규제완화 등의 우수시책과 건축행정의 운영실태를 점검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시책과 건축행정 등을 주민입장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건축행정건실화 평가와 관련해 화성, 고양, 안산, 용인, 파주, 안양, 수원, 부천, 광명 등 상위 9개 시군 공무원 9명과 우수시책을 추진한 광주시 공무원 1명에게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화성, 고양, 안산, 용인, 파주 등에서 추천한 건축사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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