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택시도 12% 줄어
지난해(1~11월)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민원은 버스 767건, 택시 1101건이 접수되었으나, 올해(1~11월) 버스 민원은 535건으로 전년 대비 30%(232건)가 줄어들었다.
택시 민원은 976건으로 12%(125건)가 감소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접수된 대중교통 불편민원을 분석한 결과 시내버스는 승강장 통과가 가장 많고 승하차거부, 불친절, 배차시간 미준수, 난폭운전 등 순으로 나타났다.
택시 관련 민원은 불친절이 가장 많고 부당요금, 승차거부, 도중하차, 합승 등 순으로 집계됐다.
광주시가 지난 4월부터 대중교통 불편민원 해소를 위해 ▲시민모니터단 운영 ▲운수업체 서비스평가 ▲친절교육 내실화 ▲친절․안전운전 캠페인 등 친절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 실시했다.
또 현장 지도단속을 실시해 불법행위에 대한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적극 취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친절도 평가를 실시해 친절한 운전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불친절하거나 법령을 위반한 운전원에게는 과징금과 함께 패널티를 부과하고 있다.
또한, 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1만2000명의 운수종사자에 대한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운수종사자 건강관리사업 ▲버스 공영차고지․회차지 휴게실과 화장실 교체 ▲버스 운전원 식단 개선 ▲택시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택시 선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연 시 교통건설국장은 “버스와 택시 등 운수종사자 사전 친절교육을 실시해 내년에도 민원을 줄이고, 운전기사들이 습관적으로 위반해온 사항을 일깨워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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