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가 14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017년 음식문화개선사업 평가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포항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식품정책 및 선진 음식문화 정착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평가는 경상북도 23개시·군 대상,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및 인프라 구축,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지역 특화사업 발굴 및 재정비 등 참여, 섬김의 음식문화 확산, 건강한 식단실천, 시민과 외식업소 자발적 참여 유도 등 음식문화개선 전반에 걸친 평가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포항시는 식품위생 및 친절서비스 요령을 수록한 선진 외식업소 운영메뉴얼을 제작, 배부해 음식점 운영의 기본수칙으로 활용해 왔으며, 음식점 QSS 혁신활동 등 다양한 음식문화개선 정책을 펼쳐왔다.
또한 외식업소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통한 위생 및 서비스 수준 향상, 어린이 당류섭취 줄이기 교육 및 나트륨 줄이기 사업, 주방공개 CCTV 설치사업, 영일만해수찬 요리아카데미 교육을 통한 대표음식 대중보급에 힘써온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항시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식품정책, 시민과 외식업소가 공감하는 성숙된 선진음식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지역에는 물회와 과메기 등 전국 유명 먹거리와 다양한 음식문화가 있는데 포항시는 관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청결과 안전 먹거리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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