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시 소속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101명을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간제 근로자 정규직 전환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는 초단시간 시간강사는 업무특성을 감안, 정규직 전환대상에서 제외하고, 기간제 근로자 371명 중 일시·간헐적 업무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자, 휴직 등 대체인력 270명은 현행대로 기간제를 유지했다.
하지만, 상시·지속적 업무 종사자 101명은 정규직 전환 대상자로 최종 확정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으로 결정된 101명은 연중 9개월 이상 지속적 근무자로 향후 2년 이상 계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 근로자다.
직종별 전환 대상자는 사무·연구(보조)원 25명, 시설물 청소·관리원 14명, 조리(보조)원 3명, 고객 관련 업무 종사자 4명, 현장근로자 55명 등이다.
대구시는 위원회에서 확정한 전환 대상 업무에 대한 정원을 연말까지 확보하고, 소속 부서별로 전환 대상자에 대한 직무수행 능력·태도 등 정규직 전환 평가와 결격사유 조회 등 모든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공무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정영준 기획조정실장은 “이 후에도 매년 기간제 근로자 종사 업무에 대해 직무분석·평가를 실시해 상시·지속적 업무에 대해서는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