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평가 7개 분야 중 5개 분야 1등급 달성,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권
기장군청
[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지난 13일 발표된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측정 결과에서 기장군이 부산시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의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자연재해 등 7개 분야의 통계자료를 분석하여, 각 분야별 안전도를 지자체별로 1~5등급으로 산출하여 발표하는 평가로, 2015년부터 연1회 시행되고 있다.
기장군은 올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총 7개 분야 중 5개 분야(화재, 교통,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서 1등급을 받아,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2위권을 달성하여, 전년도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인정받게 됐다.
기장군이 지역안전지수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은 기장군이 그동안 추진해 온 ‘대한민국 안전도시 기장’ 추진전략의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2014년 ‘8·25 집중호우’ 이후, 자연재난 방재 정책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자연재해 분야’의 안전지수가 2015년 4등급▸2016년 3등급▸2017년 2등급으로 점진적으로 상향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역안전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지역주민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안전에 대한 긴밀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가능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전 분야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선제적 재난예방과 대응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하여,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자체별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와 생활안전지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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