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수성아트피아, 북미 25·국내 22개 도시 순회공연
사진=그라시아스합창단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미국 25개 도시 13만여명의 시민들이 기립박수 한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19·20일 양일 간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 그리고 합창으로 재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매년 한층 향상된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왔다.
크리스마스 칸타타 속에는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와 현대사회에서 상실해 가는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이 녹아있다. 거기에 주옥같은 크리스마스의 명곡들과 아름다운 캐럴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에 따뜻한 감동, 그리고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추억을 되살린다.
이야기풍 가사를 바탕으로 한 여러 악장의 성악곡을 가리키는 ‘칸타타(Cantata)’는 독창·중창·합창 등으로 이뤄진다. 이번 대구공연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 3막에서는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 ‘Glory to God in the Highest’, ‘Halleluja’ 등의 명곡 합창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그라시아스합창단 북미 25개국 순회공연. 사진=그라시아스 합창단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 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2011년부터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크리스마스 칸타타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7년째를 맞는 칸타타 북미투어는 미국인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연례행사로 자리 잡으면서 올해는 25개 도시에서 열렸다. 특히, FOX TV에 소개된 칸타타를 통해 13만여명의 미국 시민들과 만났고, 매 공연마다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공연을 본 시민들은 “어썸!(Awesome!)”, “굉장히 멋있습니다”, “정말 환상적입니다”, “오늘 밤 정말 행복합니다” 며, 감탄과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공연시간은 19일 저녁 7시30분, 20일 오후 3시30분, 저녁 7시30분이다. 티켓구매는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조기예매 시 2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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