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학생 1학년 3명, 2학년 10명, 3학년 17명 등 30명
이날 수료식은 학교부적응 및 학업 중단 위기 등 이유로 위탁된 중학교 1학년 3명, 2학년 10명, 3학년 17명 등 30명(남 21명, 여 9명)을 대상으로 치뤄진다.
특히, 올해는 위탁교육 기간을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 운영했다. 이에 따라 2학기 수료학생 중 13명(약 43%)이 1학기에 이어 재위탁되어 교육을 받았다.
한빛학교는 소인수, 개별화 교육을 통한 위탁생 밀착지도를 위해 멘토 교사 1인이 3∼4명 멘티의 생활지도와 상담을 담당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택형 테마활동, 생활체육, 극기체험활동 등 체험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또 멘토 교사의 가정방문, 학부모 교육,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 운영, ‘한빛학교 방문의 날’ 운영 등 가정과 원적교 연계지도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
특히, 올해는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 학생들이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해 학생들의 생활환경 안정에도 힘썼다. 지원한 사회복지서비스는 주거환경 청소와 집수리 서비스, 반찬 서비스, 교복 지원 등이다.
또한 ‘수료생 추수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위탁생들의 수료 후 생활을 관찰·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료생들의 원적교 복귀 이후 학교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해 ‘수료생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추수지도를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구축된 자료는 교육운영 개선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한편, 한빛학교는 내년부터 맞춤형 지도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위탁학생들을 행동형, 심리형, 게임형, 학습애로형, 무기력형 등 기준으로 나눠 학생들의 성향에 맞게 학급을 편성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기초직업능력 개발과 특기체육 등 프로그램을 단계형과 지속형, 선택형으로 확대 운영해 위탁생의 소질·적성 개발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또, 1년 교육과정 체제를 도입하고, 수시 입교 희망학생은 즉각 위탁교육과정에 참여시키는 등 지난 2년 동안의 학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방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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