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31일 대구전역서 펼쳐져...국민타자 이승엽- 국민가수 이승철 등 성화봉송 참여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대구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출발식과 거리응원, 축하행사 연다.
지난 10월 24일 그리스에서 채화한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인천을 출발해 경남, 전라도, 경북 전역을 거쳐 29일부터 3일간 대구 전역에서 봉송행사가 열린다.
성화는 29일 오전 10시26분 계명대 성서캠퍼스 앞에서 첫 출발 후 30일 오전 9시 4분 두류 야외음악당 앞, 31일 오전 10시41분 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에서 출발한다.
식전행사로는 풍물공연과 극단 한울림 단원들의 뮤지컬 갈라쇼 등이 펼쳐진다. 성화봉송에 맞춰 29일 두류 야외음악당, 30일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다채로운 축하행사가 오후 6시부터 열린다.
31일에는 제야의 타종 행사와 연계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축하행사가 열린다. 시청 현관에는 29일부터 성화 포토존이 운영된다. 30일 오후 1시 43분부터는 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에서 수성못역까지 이색 모노레일 성화봉송이 진행된다. 성화봉송 주자는 LPGA 프로골퍼 전인지 선수가 나선다.
올해 대미를 장식할 이번 대구 성화봉송에는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와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선수를 비롯,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딴 안상미, 김성일 선수도 봉송주자로 나선다.
성화봉송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3관왕을 차지한 진선유 선수와 인기가수 이승철이 최종 주자로 나선다.
성화봉송과 함께 31일 밤 10시부터 새해 첫 날인 1일 새벽 0시55분까지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제야의 타종행사’가 열린다.
타종행사에는 주요 기관·단체장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스포츠·연예 스타들도 참여한다. 성화주자로 참여한 가수 이승철, 진선유 선수를 비롯해 국민타자 이승엽 선수, 신동학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상임대표, 김영오 대구상인연합회 회장 등 올해를 빛낸 시민들이 함께 한다.
선정된 33명의 타종인사들은 5개 팀으로 나뉘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250만 대구시민의 희망과 기대를 담아 달구벌 타종을 33회 타종한다. 타종이 후에는 권영진 시장과 류규하 시의회 의장, 이희범 조직위원장의 신년메시지 낭독이 이어진다. 식후 행사로 가수 이승철의 축하공연과 영상, 음악·레이저가 어우러진 음악 불꽃쇼가 펼쳐진다.
권영진 시장은 “지난 1년 탄핵, 조기 대선 등 국가적 위기 속에서도 위대한 대구시민들께서는 흔들림 없이 2017년을 ‘대구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 주셨다”며, “힘찬 달구벌 타종소리와 함께 행복한 가족, 따뜻한 이웃, 내일을 꿈꾸는 청년들로 가득한 아름다운 대구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동대구역 맞이주차장, 내년 1월 개장
사진=대구시
맞이 주차장은 주차면수 56면으로 경차, 장애인 전용주차구획 및 임산부전용 주차구획 등이 설치돼 있으며, 24시간 운영한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를 이용하는 시민 편리를 위해 잠시 손님을 맞이하거나 배웅하기 위한 용도로 운영되며, 대구시는 향후 동대구역의 관문주차장 역할과 동대구역 인근 불법주정차 방지, 교통수요관리 등 효율적인 교통소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맞이주차장은 장기주차 방지를 위해 1회 주차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고, 주차요금은 1시간 이내 주차시 최초 30분 1000원, 초과 1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또 1시간 초과 2시간 이내 3만원, 2시간 초과시 5만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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