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은 이날 “지난 3년 동안 서울시교육청은 서울교육가족 모두의 아픔과 눈물을 씻어내고 미래의 희망과 환한 웃음과 밝은 인성을 길러내기 위해 크고 작은 변화와 혁신을 과감히 추진해왔다”며 “이제 4년의 임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올해는 그간에 추진해온 교육개혁의 과제들을 점검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해 안정적으로 현장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은 서울교육의 주요 정책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 자치와 학교 자치에 대전환점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교육부의 독점적 권한을 시도교육청으로, 시도교육청의 권한은 학교현장으로 과감하게 이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모든 교육 혁신은 결국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교육과정, 수업, 평가의 혁신으로 귀결된다”며 “올해 서울교육은 우리 아이들이 지성과 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의 유․초․중등 교육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며 유초중고 전 영역에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술년을 맞아 앞선 성과를 이어받아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의 ‘계왕개래(繼往開來)’란 말을 ‘혁신을 이어 미래를 열어간다’는 뜻으로 해석해 지금까지 자율성 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인 ‘학교 자율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이를 학교 자율성을 더욱 강화한 ‘미래자치학교’라는 개념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새해의 계획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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