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방법 개선 방안도 마련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전국 최초로 ‘계약길잡이 프로그램’을 개발ㆍ보급해 학교현장의 계약 및 회계 분야의 업무부담을 경감시킬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에 보급되는 프로그램은 계약업무가 생소한 신규 담당자나 업무 공백이 긴 복직자들도 프로그램만 따라하면 어려움 없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쉽게 개발된 것으로 물품․용역․시설 등 분야별로 계약 유형을 분류하고, 프로그램화하여 계약업무를 표준화하여 일선학교 담당자들이 목적에 맞추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교의 재정업무 부담 경감을 위해 △계약 전 체크리스트 제공 △계약서류 간소화 △급여 게시판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납부하던 학교안전공제회 공제료를 2018학년도부터 시교육청에서 일괄납부하기로 했다. 1,460개 학교가 복잡하고 번거로운 공제회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제도개선 및 업무경감 태스크포스팀(TF) 운영 등의 노력으로 자체 제작한 지침이나 프로그램 등이 교육행정 업무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계약 및 회계 관련 지원 프로그램이나 방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발전시켜 학교 행정업무 부담 경감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 개선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급식 행정 간소화 방안의 일환으로 ‘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방법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제까지 학교 현장에서는 무상급식비 세입예산 징수를 전출입 등을 반영하여 월말기준으로 징수하고, 무상급식비 예산에 급식종사자 인건비가 포함되어 있어 징수업무 및 예산 집행·정산에 어려움이 많았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러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서울시와 협의하여 ‘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 방법을 개선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무상급식비 지원금 회계처리방법 개선방안’은 학교 회계연도가 개시되는 3월 1일부터 시행된다”며, “이로 인해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이 줄어들고, 합리적 예산 지원으로 급식의 질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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