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지상역을 제외한 245개 역 승강장 선로 등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청소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열차를 운행하지 않는 새벽 시간에 4000여 명의 인원을 투입해 승강장 하부, 벽체, 배수로 등 승강장안전문 안쪽 선로 측에 쌓인 먼지와 슬러지를 제거하고 물청소를 실시했다. 또한, 평소에 청소하기 어려운 선로 측 승강장안전문에 대한 먼지도 제거했다.
이번 청소는 살수차가 동원되어 물탱크에 담긴 물을 터널 바닥과 벽체에 고압으로 분사시켜 먼지를 털어내고 배수로로 흘려보냈으며, 도상흡진차도 참여해 진공청소기 방식으로 바닥에 있는 오물이나 먼지를 흡입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평소 청소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했던 곳을 이번에 집중적으로 청소해 청소 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지하 터널 구간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대적인 청소 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올 청소계획도 밝혔다.
#배고픈 야생동물 구조, 한강에서 체험할 수 있어
배고픈 야생동물들이 모여 있는 한강에서 먹이를 주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해 겨울방학 특별한 추억을 만들면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1월 한 달간 한강을 누비며 유아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단위가 모두 즐겁게 자연을 학습할 수 있는 한강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덕수변생태공원, 암사생태공원, 한강야생탐사센터, 난지수변생태공원 등 총 10개소에서 진행하며, 고덕수변생태공원의 경우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배우고 먹이를 주며 야생동물을 구조하는 ‘배고픈 야생동물을 구조하라!’는 프로그램과 함께 개띠해 특집으로 개와 너구리를 알아보고 생태특성을 비교하는 ‘한강의 너구리’ 을 진행한다.
또한, 난지생태습지원에서는 봄에 찾아올 개구리와 두꺼비를 위해 양서류 산란장과 연못에서 자란 억새를 이용해 젓가락을 만들어 보는 ‘양서류 산란장과 억새젓가락 만들기’를, 암사생태공원은 생태계 교란 종을 제거하여 봄에 피어날 새싹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위해식물을 알아요’를 준비했다..
김인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한강이 겨울을 보내는 다양한 방법을 직접 체험하여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친구들과 함께 한강에 나와 생태를 직접 보고 배우며 특별한 추억을 쌓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 모바일 문학웹진‘비유’창간
서울문화재단 산하 연희문학창작촌이 ‘주머니 속 문화잡지’라는 콘셉트로 문학 전문 웹진 ‘비유’를 창간해 문학잡지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문학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과 방법을 제시했다는 세간의 평을 받고 있다.
5일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웹진‘비유’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로도 새로운 소식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고, ‘!(하다)’, ‘…(쓰다)’, ‘?(묻다)’ 라는 3개 메뉴로 나누어 기존 문학잡지에서 만날 수 없는, 실험적이고 참신한 주제를 흥미롭게 풀어갔다.
메뉴‘!(하다)’는 문학이란 완성된 작품의 형태만이 아니라 작품이 완성되기 이전의 과정 속에도 있다는 새로운 관점에서 출발해, 문학적 실험의 과정과 그 결과를 독자와 공유하는 프로젝트 연재이고 ‘…(쓰다)’는 시, 소설뿐만 아니라 아동문학,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만날 수 있는 메뉴로 2017년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인 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청년 작가 100명의 작품과 기성 작가의 신작을 구분 없이 함께 공개했다.
끝으로 ‘?(묻다)’는 메뉴는 특정 주제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키워드를 통해 엮어가는 것으로 이번 창간호에는 2017년을 관통하는 굵직한 사건의 한 가운데에 섰던 화자의 하루를 소회하는 ‘목격자’등이 선보였다.
서울문화재단 주철환 대표이사는 “웹진 ‘비유’는 읽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괴리되지 않고 함께 문학의 과정, 의미를 고민하고 나누는 새로운 형태의 문학잡지로, 시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문학을 만나고 작가와 보다 가깝게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서울문화재단이 선정한 새로운 작가 100명의 작품과 기존 문학 매체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작가들의 프로젝트 활동을 눈여겨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립 하이서울유스호스텔, 세계에서 가장 편안한 호스텔 선정
영등포에 위치한 서울시립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2017년 국제유스호스텔 평가(HI5 Awards)’ 에서 가장 편안한 호스텔(Most Comfortable Hostel)로 선정되었다.
5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이 세계 90개국 4000여개 호스텔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국제유스호스텔 평가(HI5 Awards)’ 에서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이 가장 편안한 호스텔(Most Comfortable Hostel)로 선정되었고 최고의 호스텔(Best Hostel) 부문에서도 3위에 선정되면서 2개 부분을 수상했다.
국제유스호스텔연맹은 고객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전체 점수, 스태프 친절도, 서비스 효율성, 청결, 보안, 위치 등 8가지 기초항목을 5단계(매우좋음~나쁨)로 평가한 후 각 점수를 합산해 종합점수로 순위를 매긴 후 ▲최고의 호스텔 ▲친절한 호스텔 ▲편안한 호스텔 ▲친환경적인 호스텔 등 4가지 부문 1~3위를 발표해 왔다.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경우, 2014년 ‘가장 편안한 호스텔’ 1위, 2015년 ‘가장 친절한 호스텔’과 ‘최고의 호스텔’ 에서 각각 2위와 3위, 2016 ‘최고의 호스텔’ 1위, ‘가장 친절한 호스텔’ 1위, ‘가장 편안한 호스텔’ 1위를 차지한바 있다.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금번 수상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으며, 세계청소년들이 한국과 서울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 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청소년 여행지원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세계적인 유스호스텔이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