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본부는 제천화재 당시 고드름 제거 출동으로 구조대의 현장 도착이 지연됐던 점을 고려해 고드름 제거나 동물 구조 같은 생활안전구조 요청에는 전문장비를 실은 구조공작차만 먼저 출동시키고 화재진압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장착된 구조버스는 화재 등 직접구조활동에만 집중 투입시키는 등 장비투입 순위에 변화를 주었다.
8일 서울시 소방본부는 대형화재 발생시 인명구조 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통로 우선확보를 위한 다중이용업소 밀집지역 불법 주‧정차 금지 강화 ▴소방차 통행로 노면표시 확대 ▴주‧야간 가상화재 진압훈련 대상지 확대 ▴구조대 출동순위 조정 ▴가볍고 설치가 빠른 ‘이동식 안전매트’ 활용 등 주요 대책을 발표했다.
제천화재 당시 고드름 제거 출동으로 구조대의 현장 도착이 지연됐던 점을 고려해 앞으로는 고드름 제거 같은 생활안전구조 요청에는 장비를 실은 구조공작차만 먼저 출동시키고 구조버스는 화재 등 직접구조활동에만 집중 투입시키는 등 투입순위를 조정했다,
인명구조를 위해 그동안 주로 사용했던 대형 에어매트(150kg~200kg) 대신 구조대원 2명이 1분 이내로 설치 가능하고 가벼운(중량 9.3kg) ‘이동식 안전매트’를 서울시 전 소방서에 배치했고 현장진입을 위해 보급된 유압전개기, 방화문 파괴기 등 장비를 활용한 숙달훈련을 강화시켰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시내 영업 중인 목욕장, 찜질방 등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현지적응훈련의 지속과 반복으로 대응‧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셀프컨설팅’ 교재 개발 배포
서울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15일까지 국공립어린이집 보육교직원 대상 ‘셀프컨설팅 진행에 대한 집합교육’에서 제시된 ‘셀프컨설팅 자료’에 대해 설문에 응한 770명 중 96.2%가 만족한다고 대답해 셀프컨설팅에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확충과 더불어 질적 수준을 담보하기 위해 보육교직원 스스로 자신을 점검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셀프컨설팅’ 교재를 개발, 국공립어린이집에 배부했다.
‘셀프컨설팅’은 지난해 ‘국공립어린이집 보육서비스 향상방안 토론회’에서 나온 보육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각 어린이집의 상황과 특성에 따라 어린이집 구성원들이 스스로 어려움의 원인을 모색하고 그 해결방안을 찾으면서 실천하는 과정 중심으로 개발했다.
지침서는 ▴영유아와의 소통과 협력 ▴부모와의 소통과 협력 ▴보육교직원과의 소통과 협력 세 영역으로 구성, 보육교직원 스스로 어려움을 되돌아보고 반성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각 영역별 체크리스트와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과정을 담았고, 어린이집의 상황들을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표현해 공감과 이해를 높였으며, 컨설팅 사례를 실어 개별사례를 적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는 2015년부터 국공립 1000개소 추가 확충과 더불어 보육 서비스 수준의 향상을 위해 멘토링 사업, 우수보육프로그램 컨테스트, 월령별 영아보육프로그램 보급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셀프컨설팅 제도 도입이 교사들의 업무부담은 줄이면서도 보육 서비스 수준은 향상될 수 있는 공공보육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중동‘메르스 감염 ’예방수칙 당부해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중동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메르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면서 예방수칙을 8일 시민들에게 밝혔다.
이날, 시는 2017년에도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220명이 발생했고(전원 메르스 음성) 이중 64명(29%)이 서울시에서 발생했는데 그중 36%(23명)가 1339로 먼저 신고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 병원으로부터 신고되어 밝혀졌다고 전했다.
예방수칙으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 삼가 ▴진료목적 외 현지 병원 방문 자제(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삼가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현지병원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7년 해외 메르스 환자 발생은 총 248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236명, 아랍에미레이트 6명, 카타르 3명, 오만 3명으로 알려졌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국외에서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지역 방문 중에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기 전 반드시 1339에 먼저 신고해 보건소를 통해 조치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서울 핀테크랩’통해 전문기업 육성
미국의 핀테크 전문 회계컨설팅사 KPMG가 매월 글로벌 핀테크 100대 기업을 발표한 것에 따르면 미국 (19개), 호주(10개), 중국(9개), 영국(8개) 등이 100대 기업에 들어 있는 반면, 국내의 경우 1개사에 불과하자 서울시가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시가 서울 핀테크 산업의 전진기지로 우뚝 설‘서울 핀테크 랩’(서울창업허브 내 위치)을 3월에 개관하면서 입주할 국내‧외 예비창업자 10명,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창업기업 12개와 성장단계에 접어든 기업 2개 등 총 24개 기업을 모집해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예비 창업자나 창업기업은 최초 2년 동안 무상으로 사무실 공간을 사용할 수 있고, 민간 핀테크 전문가로 구성된 파트너스가 운영하는 투자, 법률 등의 상담 프로그램과 서울창업허브의 전문적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서울 핀테크 랩’에 은행, 카드사, 증권사, 신용평가사, 국세청 등 금융관련 정보를 처리하기 위한 금융전용 비공개 전산망을 구축해 입주 기업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개하고, 개발된 금융서비스를 실제와 똑같은 상황에서 테스트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기획력과 기술력이 뛰어난 국내 핀테크 창업기업을 위한 성장발판이 마련된다면 세계적인 펜테크 도시를 따라잡을 수 있다”며, “서울 핀테크 랩이 금융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전진기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들이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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