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우 라인’ 운행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우라인 참고 사진.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오는 16일부터 해동용궁사를 출발해 기장시장까지 순환하는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우라인이 운영된다고 12일 밝혔다.
천혜의 해안경관을 품은 관광명소를 자랑하는 기장군은 지난 2017년 3월 8일 부산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고, 기장군의 관광인프라 확충 및 도시관광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우라인 유치도 그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시티투어버스 옐로우 라인은 2층 오픈탑 버스가 해동용궁사(수산과학관)를 출발, 힐튼부산(아난티코브)과 죽도(연화리), 대변항, 기장시장을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된다.
첫차는 오전 10시 20분, 막차는 오후 4시 20분으로 하루 총 8회 운행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의 탁 트인 바다풍광과 신선한 공기를 만끽하며, 더불어 기장의 다양한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로 관광의 만족도가 배가될 것”이라며 “옐로우버스 운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옐로우라인 신규노선 운행에 따른 이벤트로 기장군민과 옐로우라인만 이용하는 고객에 한해 개통일인 16일부터 3월 31일까지 성인·소인 구분 없이 탑승요금을 할인가인 5,000원에 판매한다.
할인행사가 끝난 후에는 기존요금인 성인 15,000원, 소인(만4세~만18세) 8,000원으로 운행된다.
옐로우라인의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는 정상 운영된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가진 기장군에 관광객들이 편리하고 실속 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부산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관광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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