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 지방의원네트워크는 제7대 지방의회 소속 여성의원들의 4년간 의장 활동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 지난 15일 발표했다.
이 단체는 성 평등 향상과 생활과 밀착된 지역 현안을 개발·정책화하고 여성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활동을 펼친다.
정명희 의원은 복지·환경·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약자들이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에 매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이 상을 받게 된 거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우리 사회의 어려운 약자 편에 서서 귀 기울이고 낮은 자세로 다가가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명희 의원은 부산시의회 47명의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더불어민주당 당적을 가졌다.
특히 정 의원은 시민의 행복과 관련된 조례를 제정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지원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관철과 국내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제정한 ‘부산시 구강 건강증진 조례’를 비롯, 아동 치과 조치 의제 시행을 규정한 ‘부산시 아동 치과 주치의 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와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적정임금을 지급하도록 한 ‘부산시 생활임금 조례’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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