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페어, 쇼트트랙 등 5개 종목 참여 결정…단일팀 연주 국가로 아리랑
아이스하키 남북한 대표팀. 연합뉴스
[일요신문]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규모와 방식이 결정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스위스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결과를 공개했다.
바흐 위원장에 따르면 북한 선수단의 규모는 선수 22명 임원 24명으로 26명이 될 예정이다. 기자단 21명도 평창을 찾는다.
북한은 5종목에 참가한다. 렴대옥-김주식 팀이 피겨스케이팅 페어에 나선다. 이외에도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 등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많은 관심을 받아온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 팀에는 12명의 선수가 합류한다. 단일팀 최종 엔트리는 35명으로 결정됐다. 12명의 선수 중 3명만이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국가 약자로 ‘COR’, 연주될 국가로 아리랑을 사용한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