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1월 21일 이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분단을 악용하고 평화를 외면하는 사람들..자유한국당이 청산되어야 할 악질 적폐인 또 하나의 이유”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시장은 “인내심을 갖고 북한을 설득해 평창올림픽 대화 무대에 끌어낸 정부를 도와주진 못할망정, 어떻게든 깨지고 망치기를 바라는 무리들. ‘안 왔으면 좋겠다’니요. 강원도민은 물론 국민과 세계의 적이 되고 싶은 겁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지난 스페셜올림픽 때 ‘북한이 참여하면 남북화합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북한을 초청하기도 했던 나경원 의원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은 권력욕을 채우기 위해 수 백 명의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 군사정권인 민정당의 후예들(광주학살)입니다”라며 “집권하겠다고 북한에 돈까지 줘가며 휴전선 총격도발을 부탁하는 집단(총풍사건)입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라를 망치고도 반성은커녕 권력에 눈이 멀어 분단의 고통과 갈등을 증폭시키는 자들이 바로 자유한국당입니다”며 “촛불혁명을 거친 국민은 이제 과거처럼 당신들의 선동과 거짓말에 놀아나지 않습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자유한국당이 무뇌정당이라 비아냥을 받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알고도 그러는 것이라면 최악의 적폐세력임을 자백하는 것이겠지요”고 강조했다.
이어 “최소한의 양식과 양심이 있다면 대화와 협력으로 가는 평화올림픽 방해하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협조하기 바랍니다”고 덧붙였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