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청 전경
안산시는 수도권대기환경의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지난해 100대에서 197대로 대폭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안산시에 주소를 둔 개인, 기업, 법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5일부터 자동차 판매 대리점 또는 안산시에 접수하면 된다.
지원하는 전기차는 ▲현대 아이오닉 ▲기아 쏘울과 레이 ▲르노삼성 SM3 ▲GM 볼트 ▲BMW i3 ▲테슬라 모델S ▲닛산 LEAF 등이며, 보조금은 차량 성능에 따라 최대 1,700만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안산시는 지난해 아파트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MOU)을 통해 아파트 단지 내 콘센트를 활용한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관 안산시 환경에너지교통국장은 “청정도시 안산, 환경생태도시 안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의 보급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산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2017년 안산시 고용 우수기업’으로 ㈜디케이앤디를 선정하고, 기업대표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증서와 현판 수여식을 시장실에서 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해 고용 우수기업 인증 및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 우수기업은 본사 또는 주공장이 안산시에 2년 이상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으로, 최근 1년간 고용증가인원이 5명 이상이며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인 기업 중 일자리 성장성, 기업경영 건전성 등 인증기준에 따라 서류·현장 조사 확인을 통한 심사, 심의로 선정된다.
고용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지원 시 추가 금리 및 가점부여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 및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디케이앤디(대표 최민석)는 2000년 법인 설립된 인조피혁 및 부직포 등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현재 91명 직원 중 8명의 직원을 2017년 신규 채용했다. 2018년도에도 다수 인원의 추가 채용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어려운 고용 환경에서도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하여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대부북동 구봉공원 일원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당초 4월보다 빠른 2일 도로를 조기 개통했다고 밝혔다.
‘대부해솔길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2016년 4월 공사를 착공해 올 4월까지 길이 2,045m, 폭 12.5m의 도시계획도로 2개 노선을 개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165억원이 투입됐다. 구봉도 지역의 도로 병목현상 해소와 도시기반 인프라 부족에 따른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반영했다.
대부해솔길 진입도로의 조기개통으로 상습정체지역의 도로확충을 통한 쾌적한 도로환경 제공과 구봉도지역 관광자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게 안산시 측의 설명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도로개통 전 사전점검 결과에 따른 도로 및 도로시설물 등의 미흡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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