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안전점검 실시 모습.
김해시는 최근 자주 발생하는 대형화재에 대비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간 의료·복지시설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관내 병원, 요양병원, 요양원 등 총 84개소를 대상으로 시 안전도시과, 보건관리과, 시민복지과를 비롯, 김해 동부·서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기술인협회, 경남에너지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소방, 전기, 가스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대상 시설의 스프링클러 설치여부, 피난탈출구 확보, 방화문 및 방화셔터 작동, 피난유도등 상태를 비롯, 비상발전기, 누전경보기 상태, 가스배관 부식상태, 가스누출 등을 분야별 점검 체크리스트에 따라 꼼꼼하게 체크했다.
또한 병원 및 요양원 직원들의 소방기구 사용법과 비상시 임무숙지 및 대피훈련 실시여부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소방훈련의 중요성과 소방장비 사용법 등을 설명하며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점검결과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대체로 소방기구 사용방법과 비상시 대처요령 등을 잘 숙지하고 훈련돼 있었고, 스프링클러도 요양병원 10개소를 제외한 전 시설에 설치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교육 및 훈련부족, 피난유도등 점등불량, 전기안전관리규정 미준수 등 133건 지적사항에 대해 건물 소유자나 시설관리주체에 통보해 미비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하고, 비상대처요령이 부족했던 병원 등에 대해서는 훈련과 교육을 실시토록 계도해 나갈 계획이다.
스프링클러 미설치 요양병원 10개소에 대해서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도하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은 시와 유관기관을 통해 조속히 시정조치 하겠다”며 “1회성 점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재난을 사전예방하고 안전문화 확산에 김해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불법사금융 근절 위한 일제단속 및 신고센터 운영
김해시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불법사금융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불법 영업행위, 법정최고금리 위반 등 신고를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받는다.
시는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고금리 대부, 폭행, 협박, 심야방문, 전화 등 불법 채권추심, 대출사기, 보이스피싱, 유사수신, 불법대부광고 등 불법사금융 행위에 대한 일제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대부업법 개정으로 법상 최고금리가 연 27.9%에서 24%로 인하됨에 따라 이자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대부업체 일부가 미등록 대부로 전환하거나 대출이 거절되는 저신용자의 경우 상당수가 불법 사채시장을 이용할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불법사금융 근절을 통한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신고에 의한 적발과 단속을 병행 실시키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불법사금융 피해발생 시 불법사금융 신고를 금융감독원, 경찰, 경남도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 김해시 일자리정책과, 경찰청 홈페이지, 금융감독원 모바일 앱 등을 통해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출농산물 일러스트 디자인 공모전 개최
김해시는 수출농산물 일러스트 디자인 공모전을 오는 4월 13일까지 실시한다.
김해의 도시브랜드 ‘가야왕도 김해’와 어울리는 수출농산물(파프리카, 딸기, 단감, 방울토마토, 장미, 국화)의 이미지를 시각적인 방법으로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디자인 작품이면 접수 가능하다. 농산물 디자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수상작은 수출농산물 포장지, 스티커, 판촉상품 등으로 제작해 해외마케팅 행사시 현지소비자들에게 수출농산물의 친근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 전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접수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로 가능하며, 타 공모전에 입상하지 않은 작품으로 응모해야 한다.
시상금은 대상 1명 1백만원, 금상 1명 50만원, 은상 2명 각 30만원, 동상 2명 각 20만원이다. 심사결과는 오는 6월중 수상작을 발표한 후 7월에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출농산물 일러스트 디자인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내 열린마당 질의·상담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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