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직원부터 협력사 관계자까지 모두 한뜻으로 통합 안전시스템 구축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경본부장이 관람대 지하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이와 관련된 수많은 경미한 사고와 징후들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법칙인데, 어떤 사고든 초기에 신속히 발견하여 대처해야 함을 강조한다.
역대급 강추위로 비롯된 건조경보가 대한민국을 덮쳤고, 올해 들어서만 2곳의 대형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고중환)도 부산을 대표하는 가족공원으로서 고객안전 확보를 위한 칼을 빼들었다.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월 31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 직원을 포함한 협력업체 현장소장 총 22명이 한 자리에 모여 ‘2018년 제1차 상생협력 안전· 보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매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재해 사전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공고히 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참석자 전원이 경비·소방부문은 물론, 각종 시설, 방송, 미화부문까지 전 부문에 걸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직접 점검에 참여한 고중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은 “경마 관전 고객과 가족고객, 연인 등이 더욱 편안한 마음으로 공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전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서부산과 김해 경계에 위치한 부산경남지역 대표 가족공원으로 낮에는 나들이 공원이자 짜릿한 경주를 관전할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밤에는 아름다운 빛테마파크로 변신하며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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