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명행. 한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신문] 배우 이명행이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11일 이명행은 소속사 한엔터테인먼트 공식 SNS에 “과거 제가 잘못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정말 죄송하다”며 성추행 논란을 사과했다.
이어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저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상처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 가장 후회스럽고 너무나 가슴 아프다”고 적었다.
이명행은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지금 이 죄송한 마음 꼭 새기고 살겠다. 자만과 교만에 빠졌던 지난 날을 뼈저리게 후회한다.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과거 이명행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스태프의 글이 인터넷상에서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는 현재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에서 하차했다.
한편 이명행은 2006년 연극 <샤이닝 시티>로 데뷔, 최근에는 KBS2<마녀의 법정>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