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장들과 지역발전 위한 다양한 의견 나눠
[의왕=일요신문] 손시권 기자 = # 의왕시, 사회단체장 정책간담회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장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단체장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회단체장 및 시 관계 부서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 장애인복지관 시설 확충 ‣ 통합 보훈회관 건립 ‣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 개선 ‣ 부곡 지역 동·서 균형 발전을 위한 도로 개설 ‣ 의왕시 저출산 문제 대책 등 다양한 주제의 의견이 건의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 날 논의된 의견들에 대해 해당부서 및 관련기관과의 협조아래 시정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제 의왕시정은“현재 의왕시는 대규모 도시개발, 기업유치, 관광 활성화, 교육, 복지 등 시정 전반에 걸쳐 역동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주요 시책의 원만한 추진을 위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단체장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의왕시, 쓰레기종량제 봉투 무상지원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의왕시가 그동안 기초생활 수급자에게 무상으로 보급하던 쓰레기봉투를 올해부터 차상위계층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쓰레기봉투 지원사업은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 수급자의 생활 안정과 무단투기 감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기초생활 수급자 1400여 명에게 1인당 매월 60리터(가격 1440원)를 지원(2인이상 가구에는 120리터 지원)해 왔다.
올해 2월부터는 지원대상을 차상위계층까지 확대해 차상위계층 2200여 명에게 1인당 매월 50리터(2인 이상 가구에는 100리터)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으로 차상위계층인 본인부담경감대상, 저소득장애수당대상, 저소득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까지 쓰레기봉투 무상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신청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각 동에서 방문 배부할 예정이다.
# 2월부터 수어통역 도우미 배치 운영
의왕시는 농아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새로운 사회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월부터 시청 민원실에 수어통역 도우미를 배치해 운영중이다.
이번 수어통역 도우미 지원사업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수어교육을 통해 양성된 수어통역 도우미가 농아인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수어통역 도우미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동안 민원실에서 근무하며 수어통역 서비스 외에 행정지원 업무도 처리한다.
이명로 민원지적과장은“이번 수어통역 도우미 배치로 민원실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농아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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