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라디스 농장’ 곰들의 천국…투어 행사 열어
웰데가 이렇게 곰들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시아버지 때문이었다. 약 100년 전쯤 시아버지가 처음 서커스 곰을 입양해 키웠던 것이 시작이었던 것. 그 후 하나둘 곰을 더 입양했던 시아버지는 마침내 탬파 근처에 ‘베어라디스 농장’을 오픈하기에 이르렀다.
30년 전 남편과 결혼한 모니카는 “나는 곰들과도 결혼했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농장은 일반에게 공개돼 투어를 열고 있으며, 곰들은 가끔 영화나 지역 행사에 캐스팅돼 출연도 하고 있다.
지난해 남편이 세상을 떠난 후부터 아들과 함께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니카는 물론 곰들이 아기곰 푸우처럼 마냥 귀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곰들은 분명 힘센 동물이다”며 늘 주의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내셔널 인콰이어러’.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