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스페셜’ 캡쳐
4일 방송된 ‘SBS 스페셜’는 평범한 며느리들의 불편한 이야기 ‘며느라기’ 편으로 꾸며졌다.
며느리이기에 느끼고, 알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웹툰 ‘며느라기’에 여성들은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그러나 남자들은 “저게 왜 차별이냐”고 볼멘소리를 냈다.
며느리들은 “여자들은 ‘며느라기’ 웹툰에 나오는 게 여자들은 무슨 의미인지 한 번에 알아차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댁을 처음 방문한 며느리 진예라 씨가 출연했다.
며느리는 어색함 속에서도 인사를 하자마자 주방으로 달려가 집안일을 도왔다.
반면 아들은 아버지의 부름에 식탁에 앉아 가져다주는 음식만 먹을 뿐이었다.
서울에서 양산까지 먼 길을 왔지만 며느리는 앉을 틈이 없었다.
진 씨는 “시어머니, 시아버지에게 예쁨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렇다. 친정 엄마, 아빠한테도 안 했는데 노력은 해볼 생각입니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