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구인증센처 추가 인증 확대 항목
[경기=일요신문] 김장수 기자 = # 경기가구인증센터, 가구 소상공인 시험수수료 50% 할인
경기도 가구 소상공인들이 올해 저렴한 비용으로 인증 시험분석을 받을 수 있게 돼 경영안정과 생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가구기업 인증지원 전문기관 ‘경기가구인증센터’에서 올해 3월부터 유해물질(목재) 검출 및 안정성 등 가구제품 시험분석에 필요한 수수료를 50%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수수료 할인 지원 대상은 상시 근로자 10명 미만 가구분야 소상공인이다.
이번 할인 조치는 올해 1월부터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에 따른 ‘공급자적합성확인대상 생활제품 안전기준’이 강화·적용됨에 따라 도내 가구 소상공인들의 시험인증 부담을 완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 기준에 따르면 가구 제조업체에서는 목재재질 유해물질의 폼알데하이드 등 허용기준치 이하, 가정용 가구(서랍장) 및 사무용 가구(파일링 캐비닛)의 전도시험 관련 안전요건 등을 갖추어야 한다.
센터는 강화된 기준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혼란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구인증에 대한 무료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하고, 국가기술표준원 등 주요 인증기관과 유기적인 협의를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게 품질인증 시험을 지원해 친환경 가구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포천, 남양주, 광주, 파주, 김포, 고양, 용인, 시흥, 화성 등 9개시와 힘을 모아 지난 2015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기관이다.
특히 센터에서 발행된 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유럽 등 86개국 89개 시험기관의 공인성적서와 동일한 국제적 효력을 갖는다.
2016년에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됐으며 지난해에는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 인정마크(ILAC-MRA) 승인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내구성 시험장비 15종, 소형·대형 챔버 등 이화학 검사장비 13종 등 국제 규격에 맞는 28종의 시험 장비들이 구축돼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새로 추가된 ‘KS M 1998 건축 내장재 등의 폼알데하이드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 방출량 측정’ 등을 포함 실내 및 기타환경 분야 4개 항목, 목재 및 관련제품 분야 61개 항목 등 총 65개 항목의 인증 지원이 가능하다.
# 북부소방재난본부· 5군단, 군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협약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와 5군단사령부가 6일 군사접경지역 화재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김일수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과 최병혁 5군단장은 이날 오전 11시 5군단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안전컨설팅 업무협약서’에 서명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군사접경지역에서 화재가 증가함에 따라 소방본부 차원에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사전에 화재위험요인을 제거하는 등의 안전컨설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경기북부 군사접경지 소방안전 강화를 위한 경기도-군 간 두 번째 협력사례다.
본부는 앞서 지난해 9월 1군단과 안전컨설팅 협약을 맺고 기관 간 상호 협력과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날 경기도와 5군단은 ▲군사시설 화재위험요인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 ▲군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통한 초기 화재대응 능력 강화 ▲군 안보현장 견학 및 안전체험 등 상호홍보 협력 ▲화재·구조·구급·재난사고 시 긴급출동 지원 공조체계 구축 등을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체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양 기관이 상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발전시켜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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